
▲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 주택건설협회의 '2025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 참가자들이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랜드 임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025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을 꾸려 지난 17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 일원을 현지시찰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해외주택사업 투자개척단은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조종수 대구시회장, 도기봉 인천시회장, 김승필 중앙회 이사 등 협회 임원을 포함한 회원사 대표 15명으로 구성됐다.
포화 상태에 이르고 위기에 직면한 국내 주택건설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해외주택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회원사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추진된 투자개척단은 자원이 풍부하고 수도 이전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를 방문지로 선정했다.
투자개척단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세계 3대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인 콜리어스(Colliers)와 만난 뒤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 랜드(SinarMas Land)가 주도하는 시나르마스 BSD(Bumi Serpong Damai) 신도시, 델타마스 신도시 개발사업 부지를 방문했다.
20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반둥으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시행순위 15위인 AG(Artha Graha) 그룹에서 개발 중인 키아라 아르타 파크를 찾았다.
또한 현지 유력 정관계 인사를 만나 한국 주택건설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정 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현지시찰을 통해 주택시장 진출여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인도네시아 주택사업에 관심이 높은 회원 업체에 보다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