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의 올해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코스맥스 주가는 2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증권 "코스맥스 올해 실적 전망치 상향, 생산능력 늘고 수주 안정적"

▲ 코스맥스가 올해 안정적 수주 전망과 생산능력 증설 등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희지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안정적 수주 및 늘어난 생산능력(CAPA)를 바탕으로 양호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법인은 인디 브랜드로부터의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인디 브랜드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10억 개 증설이 목표이고 1분기 동안 이미 9억7천만 개의 증설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인은 하반기부터 매출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상반기까지는 주요 고객사의 주문 감소로 매출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해 개소한 캘리포니아 법인의 신규 고객사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돼 실적이 점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법인 역시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중국 경기가 소폭 개선되며 화장품 시장도 회복되고 있다”며 “상하이 법인의 기존 고객사 성장세 전환 및 신규 고객사 유입 효과로 하반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850억 원, 영업이익 23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32.0%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