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정말] 국힘 김재원 "김문수 TK·PK에서 부진, 상당히 우려스러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대선 후보 사무실에서 김재원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으며 자리에 앉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6일 '오!정말'이다.

TK·PK에서도 이 정도면 승산은 없어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에서의 부진은 뼈아픈 부분이다. 이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대구·경북은 투표율이 80%를 넘고 득표율도 80%를 넘어야 다른 지역에서 패배하더라도 전체 대선에서 승리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우리가) 승리한 표가 수도권에서 지더라도 만회하는, 그렇게 해서 대선에서 승리해 온 것이다. 대구·경북에서 득표율·투표율 80%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이번 대선이 상당히 여러 면에서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 지지자들의 결집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경북 민심 내지 표심에 대해 상당히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김문수 후보의 영남 지역 지지율 정체를 두고)

보수가 살아나려면 싹 갈아엎어야
"자신들이 국민의짐이 된 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이 바뀌지 않고는 더 이상 한국 보수진영은 살아날 길이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당을 재차 저격하며)

사법 대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
"국회가 가진 권한을 모두 사용해 사법 대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 민주당은 일부 정치 비리 판사들이 무너뜨린 사법부의 신뢰를 국민과 함께 회복하겠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법 개혁을 두고)

윤석열 '위장 탈당 쇼'는 국민 기만 행위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윤 전 대통령이 볼썽사나운 '위장 탈당 쇼'를 연출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2월 '이들이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고 한대로, 진작부터 예고된 사기극이 마침내 시작됐다. 이는 내란 세력이 벌이는 국민 기만 공작에 불과하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두고)

주말전까지는 탈당 작업 마무리 짓기를
"주말까지는 매듭을 지어야 한다. 오늘 오후 중 (윤 전 대통령에게) 연락을 취해 말씀드릴 것이다. 비대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정중히 탈당을 권고드릴 것이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요청 드리겠다. 탄핵의 강을 넘기 위해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답이 나와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에 대해)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