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신발 라인업을 강화한다.

LF는 15일 이자벨마랑의 ‘베켓’ 스니커즈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LF 프랑스 브랜드 이자벨마랑 '베켓' 스니커즈 흥행, "Z세대에 인기"

▲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베켓 스니커즈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LF >


베켓 스니커즈는 2010년대 초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 받은 이자벨마랑의 인기 상품 가운데 하나다. 숨겨진 5㎝ 굽과 가죽·스웨이드 소재, 패딩 처리된 텅(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특징이며 발목까지 덮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최근 미국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베켓 스니커즈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LF는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에 발맞춰 LF는 4월 베켓 스니커즈를 3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했다. LF에 따르면 베켓 스니커즈는 현재 LF의 온라인 쇼핑몰인 LF몰에서 주요 사이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LF에 따르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에서 ‘슈즈’ 카테고리는 의류와 가방을 잇는 새로운 핵심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자벨마랑 역시 매 시즌마다 다양한 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LF는 ‘이자벨마랑’의 대표 제품 ‘웨스턴 부츠’에 이어 ‘베켓 스니커즈’와 여름 시즌을 겨냥한 ‘타이업 샌들’, ‘쥬얼 샌들’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한 신발 제품군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LF 관계자는 “베켓을 필두로 다시 돌아온 웨지 스니커즈의 유행은 국내에서도 보호시크, 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버핏 데님과 매치하면 캐주얼한 출근 룩, 숏 팬츠와 스타일링하면 페미닌한 여름 페스티벌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