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SK하이닉스 올해 종합 최우수기업 선정, 6년 만에 1위 탈환"

▲ CEO스코어가 14일 발표한 2025년 500개 기업 경영평가 순위. < CEO스코어 >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그레이트 컴퍼니’ 종합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인 66조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투자와 건실경영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4일 기업경영분석 전문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1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622.9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CEO스코어가 진행하는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평가 자료다.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 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등 8개 부문을 가지고 평가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과 투자, 건실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종합점수 596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위에 선정됐다. 회사는 투자,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90점으로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올랐다. 투자, 글로벌 경쟁력, 건실경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투자와 글로벌 경쟁력, 건실경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572.7점으로 4위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성장 증가폭이 감소한 탓에 순위가 1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네이버, KT&G, 셀트리온, 삼성물산, 한국타이어가 그 뒤를 이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