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LH)일을 짓다' 공모전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공사는 청년 주거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내(LH)일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끌어내기 위한 청년들의 생각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청년이 원하는 ‘미래 주거공간’ △주거비 제로(0) 프로젝트 △청년 주거 안전망 △청년이 머무는 지역, 기회가 되는 주거 등 모두 4가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거나 혼합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주거정책 제안서뿐 아니라 브이로그(Vlog) 형식의 영상으로도 응모가 가능하게 형태를 다변화했다.
심가 기준은 참신성, 실행 가능성, 구체성, 효과성 등으로 2단계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공모전의 모든 상금은 1500만 원 규모다. 대상 1명, 300만 원 등 모두 수상작 15개가 선정된다.
토지주택공사는 공모전에 뽑힌 아이디어를 정책화 검토 과정을 거쳐 청년 주거 정책으로 제안 및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브이로그 콘텐츠는 재구성을 거쳐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오주헌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정책 참여자로서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실질적 목소리가 담긴 제안이 실제 주거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