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15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이어가며 일부 단일 국가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했다.
 
일본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 엘살바도르 넘어서, 비트코인 1억4715만 원대

▲ 일본 투자사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5% 오른 1억47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3% 오른 356만9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27% 오른 3380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06% 오른 24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98%) 도지코인(5.56%) 에이다(4.52%) 트론(1.9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0%) 은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12일 비트코인 1241개 추가 매수를 발표했다.

이는 약 1억2900만 달러(약 1805억4천만 원) 수준으로 역대 메타플래닛 단일 매입 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6796개를 보유하며 엘살바도르(6714개)보다 많은 양을 축적하게 됐다. 엘살바도르는 국가 단위로 6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가진 나라다.

미국 스트래티지 역시 비트코인 추가 인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추이를 게시했다. 이는 곧 추가 매수가 있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스트래티지는 세일러 회장이 보유량 차트를 게시한 뒤 비트코인 매수를 발표해 왔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