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해 팝업 매장을 연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2일 홍대상상점과 올림픽광장점 두 곳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CU K팝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팝업 운영, 올림픽광장점과 홍대상상점

▲ CU가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올림픽광장점과 홍대상상점에서 팝업 매장을 연다. < BGF리테일 >


이번 팝업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두 점포를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대상상점은 전체 매출의 80%가 외국인 고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올림픽광장점 역시 K팝 아티스트 팝업 개최 시 해외 팬들로 붐빈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팝업 매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외부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양한 사진과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 메인 이미지로 꾸며졌으며 포토존을 설치해 팬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림픽광장점에는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3일부터는 팝업 매장에서 한정판 앨범 ‘러브 랭귀지(러브러브 버전)’도 판매한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 매장에서 앨범을 구매하면 포켓CU 앱에서 멤버십을 적립하고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친필 싸인 앨범과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올림픽광장점에서는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직접 녹음한 음성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전국 CU 점포에서 송출한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팝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