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업계 단독 판매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 해외 독점 수출하기로

▲               (왼쪽부터)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이사와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1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전시장 파리포르트드베르사유에서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의 해외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탈모샴푸를 해외에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1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전시장 파리포르트드베르사유에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의 해외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체결식은 롯데홈쇼핑이 그래비티를 비롯한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와 이해신 폴리페놀팩토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5개 나라를 시작으로 연간 1만 병의 그래비티 샴푸를 독점 수출하기로 했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과 협력기업 발굴을 통해 10개 이상 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그래비티 샴푸를 단독 출시한 뒤 방송 4회 연속 완판, 누적 판매량 15만 병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기능성 탈모 샴푸 브랜드다. 탈모 완화 효과를 입증한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를 함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4년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업계 단독으로 그래비티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그래비티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입증한 제품으로 이번 수출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차별화된 상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멀티채널 유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