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은 연초 제시됐던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S투자증권은 9일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34.2%와 37.4% 상향함에 기인한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9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피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6% 늘어난 2660억 원, 영업이익은 95.6% 증가한 546억 원으로 최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의 다음 분기 실적임에도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컨센서스(매출액 2243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를 크게 상회한 실적 서프라이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화장품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 실적이었다.
1분기 화장품/뷰티의 매출액은 1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미국과 일본 및 중화권뿐 아니라 B2B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 전년대비 441.9%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6% 늘어난 2481억 원, 영업이익은 63.9% 증가한 459억 원으로 전년대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대비로는 탑라인과 수익성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2분기는 북미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없는 분기이며, 7월 프로모션을 대비한 선제적 물량 선적을 위한 운반비 및 마케팅 비용을 선반영함에 기인한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하며 3분기 프로모션, 오프라인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4.8% 늘어난 1조1189억 원, 영업이익은 71.8% 증가한 2108억 원을 전망한다.
최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보여주었고 4월 판매 추세 및 대미 화장품 수출액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대형 연구원은 “뛰어난 마케팅 역량으로 단일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아닌 후속 제품도 빠르게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9일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34.2%와 37.4% 상향함에 기인한다.

▲ 에이피알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에이피알>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9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피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6% 늘어난 2660억 원, 영업이익은 95.6% 증가한 546억 원으로 최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의 다음 분기 실적임에도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컨센서스(매출액 2243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를 크게 상회한 실적 서프라이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화장품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 실적이었다.
1분기 화장품/뷰티의 매출액은 1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미국과 일본 및 중화권뿐 아니라 B2B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 전년대비 441.9%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6% 늘어난 2481억 원, 영업이익은 63.9% 증가한 459억 원으로 전년대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대비로는 탑라인과 수익성을 보수적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2분기는 북미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없는 분기이며, 7월 프로모션을 대비한 선제적 물량 선적을 위한 운반비 및 마케팅 비용을 선반영함에 기인한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하며 3분기 프로모션, 오프라인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4.8% 늘어난 1조1189억 원, 영업이익은 71.8% 증가한 2108억 원을 전망한다.
최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보여주었고 4월 판매 추세 및 대미 화장품 수출액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대형 연구원은 “뛰어난 마케팅 역량으로 단일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아닌 후속 제품도 빠르게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