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I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5년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점이 반영됐다. 
 
BNK투자 "PI첨단소재 주식 '매수' 유지, 초극박필름 매출 더해져 실적 증가"

▲ PI첨단소재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PI첨단소재 주가는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과 전기차용 폴리이미드 바니시, PI필름을 고열에 노출시켜 만드는 방열시트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PI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 641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에서는 5%, 영업이익에서는 27%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3월부터 북미 고객사 슬림폰에 탑재될 초극박필름 매출이 더해지면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PI첨단소재는 올해부터 북미 시장에 5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의 모바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방열시트 분야 매출이 성장한 점도 호실적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PI첨단소재는 연성인쇄회로기판 분야에서 매출 318억 원, 방열시트 분야에서 179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매출과 비교해 각각 19%, 22%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PI첨단소재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초극박필름 매출이 증가하면서 PI첨단소재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초극박필름은 기존 제품보다 평균 판매가격이 2배 가량 높아 판매단가(ASP)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PI첨단소재는 올해 2분기 매출 779억 원, 영업이익 1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