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전반적으로 1년 전과 비슷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CC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993억 원, 영업이익 1034억 원, 순이익 44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KCC 1분기 매출 1.6조로 거의 제자리, 영업이익 1034억으로 3% 줄어

▲ KCC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993억 원, 영업이익 1034억 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 순이익은 90.4% 감소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 늘었고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KCC 1분기 영업이익을 놓고 실리콘 부문은 가격 상승 덕에, 도료 부문은 전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된 데 힘입어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만 건자재 부문은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KCC 관계자는 “건축경기 침체로 건자재 부문은 어려웠지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