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3월 은행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5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4.17%로 집계됐다. 2월(4.23%)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은행 3월 주담대 금리 4.17%로 2개월째 내려, 수신금리도 6개월 연속 하락

▲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개월 연속 내렸다고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주담대 금리는 2024년 8월부터 3개월 연속 오른 뒤 12월 내렸다. 1월 다시 상승세를 보였으나 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전체 대출금리도 4.36%로 2월(4.46%)보다 0.10%포인트 내렸다. 2024년 12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다.

가계대출 금리는 4.51%로 2월보다 0.01%포인트, 기업대출 금리는 4.32%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와 마찬가지로 수신금리도 내렸다. 3월 신규취급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84%로 2월보다 0.13%포인트 낮아졌다. 2024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월 2.83%로 2월보다 0.14%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2.89%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수신금리 사이의 차이는 1.52%포인트로 2월보다 0.03%포인트 확대됐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4.55%로 2월보다 0.07%포인트, 총수신금리는 2.30%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3월 기준 2.25%포인트로 2월과 비교해 0.01%포인트 늘어났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