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천억 원 규모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펀드 위탁운용사로 낙점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체국금융 국내부동산 코어전략 펀드'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도 도전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경쟁에서 승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펀드'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천억 원 규모 우정사업본부 국내부동산펀드 위탁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2022년에 이어 한 번 더 우정사업본부 부동산펀드를 책임지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펀드를 최소 6천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설정액의 85%인 5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펀드 투자대상은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 빌딩과 수도권에 위치한 물류시설 등이다. 투자기간은 2년 이내, 목표 수익률은 연 환산 7% 이상으로 설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지실사와 투자심의회를 거쳐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을 진행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