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저널] 민족학교로 긴 역사 서울 중앙고, 재계 오너일가 졸업생 특히 많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3162912_83905.jpg)
▲ 서울 중앙고등학교 졸업생 중에는 재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룬 이들이 많다.
특히 기업 오너일가와 전문경영인 중에 중앙고 졸업자들이 두드러지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중앙고등학교는 1908년 민족 선각자들의 모금과 노력으로 세워진 민립 민족학교로,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산실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 명문고등학교를 졸업한 오너일가 인물 가운데 재계에서 유명한 인물들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본걸 LF 회장, 그리고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원 삼양사 부회장 등이 있다.
이밖에도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김정돈 미원홀딩스 대표이사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전세호 심텍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이 서울 중앙고 둥문으로 꼽힌다.
전문경영인으로는 인수합병에 강한 전략전문가로 알려진 이창권 KB금융지주 디지털부문장도 서울 중앙고등학교 출신으로 유명하다.
재계뿐만 아니라 행정과 학계에도 서울 중앙고등학교 출신 인물들이 많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은 고위 공무원 사회와 학계에서 중앙고의 이름을 높인 졸업생으로 꼽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