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J중공업은 '2024년도 조선업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HJ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전경. < HJ중공업 >
국내 선박건조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를 획득한 곳은 HJ중공업을 포함 2곳이다.
고용노동부는 각 조선소가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지를 2011년부터 평가해 결과를 발표해왔다.
대상 사업장의 △안전보건경영체제·현장 작동성 △유해·위험성 평가 △안전보건교육 △현장 안전보건조치 이행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 △도급체계 △안전보건투자 등의 항목을 평가한 뒤 100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하고 4개 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등을 매긴다.
HJ중공업은 지난 2022년도 수준평가에서도 92점으로 우수를 획득했다. 당시 평가대상 21개 사 가운데 3곳이 우수를 받았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최고 등급 획득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명 존중과 안전보건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회사와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건강한 일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HJ중공업은 올해 △능률적인 안전·보건·환경(HSE) 관리시스템 확립 △유해위험요인 사전 발굴과 지속적 개선 추진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HSE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사업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확산시킬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