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7520억 원, 영업이익 776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3.1% 늘었다.

당기 순이익은 1조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3%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포인트 개선됐다.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이익 7767억으로 43.1% 늘어, "전장 부품 공급 확대 영향"

▲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7520억 원, 영업이익 776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43.1% 늘었다.


회사 측은 “전동화 사업의 고정비 부담 등이 증가했지만 전장부품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이 주효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에서 매출 11조4743억 원을 기록했다. 전장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확대 적용 등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9% 증가했다.

A/S부품 사업에서는 매출 3조2778억 원을 냈다.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과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

회사는 1분기에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20억8천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 전체 해외 수주 목표인 74억4천만 달러의 30% 정도를 1분기에 달성했다.

회사는 선도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분야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