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산업은행이 국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 구조도. <한국산업은행>
산업은행은 국내 대기업 협력사의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들의 녹색자금 금리우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지원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ESG 컨설팅, 전문기관 연계를 통한 외부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부문의 서비스도 운용한다.
프로그램 1호 협약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산업은행은 협약 기업별 맞춤 프로그램을 설계해 대기업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 기업들과 협력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달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을 고민하는 대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