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고급 호텔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인정받았다.

DL이앤씨는 서울 중구 장충동2가 일대 들어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DL이앤씨, 3900억 규모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개발 사업 수주

▲ 서울 중구 장충동에 들어설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 조감도. < DL이앤씨 >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파라다이스그룹이 ‘위버(uber, 초프리미엄) 럭셔리’ 호텔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 호텔은 1만390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189개 객실과 여러 부대시설로 이뤄지며 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비는 3900억 원으로 2024년 DL이앤씨 연결기준 매출의 4.69% 규모다.

이번 수주는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고 대금은 현장 진행률에 따라 1개월마다 기성 지급된다.

DL이앤씨는 지금까지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과 여의도 콘래드 호텔을 비롯해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 호텔 등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DL이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도심 속 랜드마크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개발사업은 DL이앤씨의 하이엔드 건축 기술과 고품질 시공 역량을 집약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호텔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