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일부 부동산 자산을 정리해 자본비율 제고를 노린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소재 여의도북지점을 포함한 총 7개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 여의도북지점 포함 불용 부동산 7곳 공개 매각, 자본비율 제고 기대

▲ 우리은행이 불용 부동산을 공개 매각한다. <우리은행>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15일부터 23일까지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개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불용 부동산 가운데 매각 대상을 선정한 뒤 단계적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매각 추진 일정에 따라 올해는 수요가 높은 서울·경기지역 소유 부동산을 우선 매각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지방 소재 부동산으로 매각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불용 부동산 매각을 통해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매각 차익을 통해 자본비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