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중국 체리자동차와 렉스턴 후속 중·대형급 SUV 개발 나서, 2026년 완료 목표

▲ KG모빌리티(KGM)는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황기영 KGM 대표이사, 곽재선 KGM 대표이사 회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KGM >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는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대표이사 회장과 황기영 KGM 대표이사, 권용일 기술연구소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장귀빙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는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를 공동 개발하고, 자율 주행 및 최첨단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반 전기·전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회사는 렉스턴을 이을 차기 중·대형급 SUV ‘SE-10’(프로젝트명)을 2026년까지 공동 개발키로 했다.

회사는 체리자동차 플랫폼을 활용한 친환경차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곽 회장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 경쟁이 가속화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시너지,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과 연합이 확산하고 있다”며 “회사만의 70여 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