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수주, 6650억 규모

▲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프리미어 사업단)은 29일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원의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상39층, 15개 동, 1990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로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650억 원이다.

프리미어 사업단은 수원 최고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 설계안을 조합에 제시했다.

먼저 기존 21개동을 15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 사이 거리를 늘리고 8천여평 규모 대형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공원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통경축 3개와 모두 2.4km의 순환 산책로 4개를 만든다. 일월저수지부터 여기산공원까지 360도 조망이 가능한 36층 스카이라운지도 조성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지금까지 쌓은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설계를 제안했다”며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두 기업이 완벽한 팀워크를 토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