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올해 1분기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 68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4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1일 공시했다.

해당 전망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실적과 사업환경을 감안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률 49% 추정, 해외고객사 비중 90%로 확대

▲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한미반도체 4공장 전경. <한미반도체>


영업이익률 상승 배경은 해외 고객사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한미반도체의 해외 고객사 비중은 9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망치와 실제가 다를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미반도체가 지난해 밝힌 매출 전망은 6500억 원이었지만, 실제 매출은 5589억 원으로, 오차율은 14%에 달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를 제공하며 매출 상승을 이뤘지만,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 마이크론 등에도 반도체 장비 공급을 가속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