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의 ‘본편’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됐다.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오전 11시35분 경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총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박 사장은 개회를 선언하며 “영풍 526만2540주는 의결권 행사할 수 없을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에 출석한 주주는 1917명이며 이들의 소유 주식수는 1141만 주 가량으로 의결권을 보유한 주식의 88.5%에 해당한다.
고려아연 주식현황을 보면 발행주식은 2070만3283주, 자기주식수는 253만9726주로 유통주식수는 1816만3557주이다.
영풍 측 관계자는 “고려아연 자회사 선메탈홀딩스가 영풍 주식 10% 초과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27일 자정 시점엔 10% 밑이었다”며 “언제, 어떠한 경위로 영풍 주식을 취득했는지 밝혀라”라는 의견서를 냈다.
선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율이 10%가 넘으면 '상호주 제한'이 성립해 고려아연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해진다.
영풍은 27일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하며 지분율이 10% 밑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선메탈홀딩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28일 영풍 주식을 장외매수해 지분율을 10.03%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법률대리인은 영풍 질의에 "영풍이 의결권 행사허용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했다"며 "항고했다고 하지만 의결권을 제한한다는 가처분 효력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 대리인은 "회사는 선메탈홀딩스로부터 오늘 영풍 주식을 취득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취득시점은 주주총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가 받은 통지에 의해 (의결권 제한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며 "참관인에게도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의 개회사 이후 주총장에서 한때 소란이 일었다.
회사는 이날 오전 9시에 총회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주주입장과 위임장 확인 등 절차가 길어지면서 시작이 늦어졌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는 지난 12일 영풍 지분 10.3%를 인수하면서 순환출자구조가 형성, 상호주 제한 규정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지분 25.4%의 의결권의 의결권을 제한됐다.
앞서 영풍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썬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율이 순환출자구조를 판단하는 기준인 ‘10%’ 밑으로 내려가 의결권 행사제한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MBK·영풍 연합의 현재 주장이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승인 △임의적립금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 △이사회 정원 19인 상한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분리선출가능한 감사위원수 설정 등을 다룬다.
이후 경영권의 향방을 가를 신임 이사를 선임한다. 앞서 의결하는 이사회 정원 19인 제한 안건의 통과여부에 따라 이사 선임 방식이 달라진다.
안건이 통과된다면, 양측 후보 25인을 놓고 집중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를 얻은 ‘8인’이 이사회에 입성한다.
이사회 정원 안건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총서 새로 선임할 이사 수를 ‘12인’으로 할지, ‘17인’으로 할지 표결로 먼저 결정한 뒤, 후보 25인에 대한 집중투표를 통해 최종 선임 이사들을 결정한다.
MBK·영풍 연합의 이사 후보로 17인(기타비상무이상 4인, 사외이사 13인)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서는 이사 후보로 8인(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6인)을 각각 추천했다.
고려아연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MBK·영풍 측이 46.7%, 최윤범 회장 측 39% 정도로 추산돼 MBK·영풍 측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재희 기자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오전 11시35분 경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 총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가 개회됐다. 사진은 주총장 입구 <연합뉴스>
박 사장은 개회를 선언하며 “영풍 526만2540주는 의결권 행사할 수 없을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장에 출석한 주주는 1917명이며 이들의 소유 주식수는 1141만 주 가량으로 의결권을 보유한 주식의 88.5%에 해당한다.
고려아연 주식현황을 보면 발행주식은 2070만3283주, 자기주식수는 253만9726주로 유통주식수는 1816만3557주이다.
영풍 측 관계자는 “고려아연 자회사 선메탈홀딩스가 영풍 주식 10% 초과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27일 자정 시점엔 10% 밑이었다”며 “언제, 어떠한 경위로 영풍 주식을 취득했는지 밝혀라”라는 의견서를 냈다.
선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율이 10%가 넘으면 '상호주 제한'이 성립해 고려아연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해진다.
영풍은 27일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하며 지분율이 10% 밑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선메탈홀딩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28일 영풍 주식을 장외매수해 지분율을 10.03%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법률대리인은 영풍 질의에 "영풍이 의결권 행사허용 가처분을 냈지만, 법원에서 기각했다"며 "항고했다고 하지만 의결권을 제한한다는 가처분 효력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 대리인은 "회사는 선메탈홀딩스로부터 오늘 영풍 주식을 취득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취득시점은 주주총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가 받은 통지에 의해 (의결권 제한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며 "참관인에게도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의 개회사 이후 주총장에서 한때 소란이 일었다.
회사는 이날 오전 9시에 총회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주주입장과 위임장 확인 등 절차가 길어지면서 시작이 늦어졌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는 지난 12일 영풍 지분 10.3%를 인수하면서 순환출자구조가 형성, 상호주 제한 규정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지분 25.4%의 의결권의 의결권을 제한됐다.
앞서 영풍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썬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율이 순환출자구조를 판단하는 기준인 ‘10%’ 밑으로 내려가 의결권 행사제한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MBK·영풍 연합의 현재 주장이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승인 △임의적립금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 △이사회 정원 19인 상한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분리선출가능한 감사위원수 설정 등을 다룬다.
이후 경영권의 향방을 가를 신임 이사를 선임한다. 앞서 의결하는 이사회 정원 19인 제한 안건의 통과여부에 따라 이사 선임 방식이 달라진다.
안건이 통과된다면, 양측 후보 25인을 놓고 집중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를 얻은 ‘8인’이 이사회에 입성한다.
이사회 정원 안건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이번 주총서 새로 선임할 이사 수를 ‘12인’으로 할지, ‘17인’으로 할지 표결로 먼저 결정한 뒤, 후보 25인에 대한 집중투표를 통해 최종 선임 이사들을 결정한다.
MBK·영풍 연합의 이사 후보로 17인(기타비상무이상 4인, 사외이사 13인)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서는 이사 후보로 8인(사내이사 1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6인)을 각각 추천했다.
고려아연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MBK·영풍 측이 46.7%, 최윤범 회장 측 39% 정도로 추산돼 MBK·영풍 측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