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이 현대로템 관련 첫 분석 보고서를 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로템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대신증권 현대로템 첫 분석 보고서, "주가 상승여력 29.6%"

▲ 대신증권이 27일 현대로템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로템 종가가 11만5700 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약 29.6% 남은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최근 매출·이익 상승은 디펜스솔루션(방산)이 주도하고 있다”며 “K-2 전차 폴란드 수출이 매출 기여가 높다”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은 디펜스솔루션 외에도 레일솔루션(철도), 에코플랜트(생산설비)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디펜스솔루션은 올해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K-2 흑표는 3.5세대 전차 가운데 우수한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증명했다”며 “폴란드 외에 루마니아·중동 등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수출지역 확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레일솔루션의 실적 정상화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2025년 매출 5조9250억 원, 영업이익 943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35.4%, 영업이익은 106.6%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