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전달식' 열어

▲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송인한 연세대학교 학생처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연세대학교 희망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장학재단이 대학생 4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롯데장학재단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상반기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 84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장학금 사업은 1983년 시작된 롯데장학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희망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장학금 4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희망장학생은 1년 동안 1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해야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송인한 연세대학교 학생처장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희망장학생 16명이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들고 한 방울의 피가 물을 붉게 물들이듯 희망장학생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사회를 바꾸는 밀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스스로를 믿고 나아간다면 여러분도 분명 세상을 바꾸는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현재 대학교 13곳에서 대상으로 신규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67억 원이다.
 
새로 선발된 희망장학생들은 연 1회 진행되는 ‘신격호 롯데 한마음 소통캠프’를 통해 장학생들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희망장학생으로 구성된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은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서울농가 일손 돕기, 무료급식소 배식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네트워킹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