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강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반도체 3대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포함 반도체주 주가 장중 강세, 미국 마이크론 호실적 훈풍

▲ 21일 장중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11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보다 1.83%(1100원)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6%(700원) 높은 6만900원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13%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하나마이크론(14.83%), 칩스앤미디어(6.03%), DB하이텍(4.92%), 이오테크닉스(4.92%), 하나머티리얼즈(4.61%), SK하이닉스(4.29%), HPSP(3.19%) 등 반도체주 주가가 대부분 오름세다.

전날 마이크론 주가는 정규장에서 0.92% 상승마감한 뒤 장외거래에서 3% 이상 올랐다.

장마감 뒤 이뤄진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특히 AI 수요에 힘입어 데이터센터부문 매출이 3배 이상 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도 탄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