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본교 캠퍼스의 연구·강의 공간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는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균관대학교 본교 캠퍼스에 혁신성장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신축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성균관대에 연구·강의 공간 확충, 11층 규모 혁신성장시설 들어서

▲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본교 캠퍼스의 연구·강의 공간 확충에 나선다. <서울시>


서울시는 대학 도시계획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을 20m에서 52m로 완화하고 혁신성장구역 지정을 바탕으로 대학이 보다 유연한 공간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균관대학교는 혁신성장구역에 혁신성장시설인 미래혁신관(11층)과 교육연구시설인 금잔디관(2층)을 건설해 부족했던 연구 공간과 강의 공간을 확충한다.

이번 계획에는 첨단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혁신캠퍼스 조성뿐만 아니라 주차장, 열린 강의실, 갤러리 등 대학 시설을 지역에 개방하는 오픈캠퍼스 계획도 포함됐다.

미래혁신관은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금잔디관은 2031년에 착공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학 공간 혁신을 더욱 활성화해 대학이 미래 인재 양성과 기술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