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 주가 장중 7%대 강세, 1분기 영업이익 호조 전망 나와

▲ LG화학 주가가 19일 오전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4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화학 주식은 전날보다 7.99%(1만8500원) 뛴 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37%(5500원) 높아진 23만7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25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LG화학 우선주 주가도 5.45%(6100원) 오른 11만8천 원을 보이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화학이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19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하는 것이고 시장의 예상치(615억 원)의 3배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 범용제품 구조조정 효과와 고부가 제품의 탄탄한 수익성에 힘입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영업 외적으로도 2024년 발생한 분리막 자산손상평가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