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사물인터넷(IoT)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대전광역시와 손잡았다.
KT는 13일 대전광역시와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NB-IoT’를 활용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
|
|
▲ 황창규 KT 회장. |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광역시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측정 및 분석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공원 등 공공시설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비콘(Beacon)을 바탕으로 대전광역시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O2O(온오프라인연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고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관광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임헌문 KT Mass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을 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관협력을 활성화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맺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LG유플러스와 손잡은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노키아 등 여러 제조회사와도 협력하며 NB-IoT의 상용화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내년 상반기 안에 전국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KT 관계자는 “NB-IoT는 기존 LTE 기지국을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