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1%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45.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3%로 집계됐다. 
 
[에이스리서치]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45.1% 김문수 17.3% 한동훈 5.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4%, 오세훈 서울시장 5.1%, 홍준표 대구시장 4.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8%, 김동연 경기도지사 2.5%, 유승민 전 의원 1.6% 등 순이었다. 

그 밖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우원식 국회의장(각 1.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0.9%), 김부겸 전 국무총리(0.7%),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0.4%)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 유보층(없음 또는 잘 모른다)은 7.6%였다.

이재명 대표는 직전 조사(3월6일 발표) 대비 1.4%포인트 올랐다. 반면 김문수 장관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40.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오세훈 시장(11.0%), 홍준표 시장(10.4%), 한동훈 전 대표(10.2%)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6.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김동연 지사(3.2%), 우원식 의장(1.4%), 이낙연 전 총리(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대표(33.5%), 김문수 장관(11.0%), 오세훈 시장(5.4%), 김동연 지사(5.1%), 한동훈 전 대표(4.9%), 홍준표 시장(4.4%), 이낙연 전 총리(4.2%), 유승민 전 의원(3.5%), 안철수 의원(3.3%)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이념성향을 묻지 않아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5일과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