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은 3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 IBK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18일 내려잡았다. <카카오게임즈>


직전 거래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비핵심 사업 효율화와 경영구조 개선 작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대형 신작 출시에 필요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작 흥행 시 고정비 감소 효과로 레버리지(배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9월 세나테크놀로지를 매각했다. 카카오VX도 사업 전체를 중단사업으로 분류하면서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대형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1분기는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의 감소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라며 “2분기에도 다수 게임의 CBT와 신작 마케팅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는 3분기를 예상한다”고 전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가디스오더, 4분기 프로젝트Q와 크로노오디세이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