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흥국화재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며 자본 확충에 나선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흥국화재 신종자본증권(A-) 수요예측 결과 2천억 원 가운데 참여금액은 1010억 원으로 집계됐다.
 
흥국화재 2천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예정, 결정금리는 6.10%

▲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12일 흥국화재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결과 참여금액 1010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정금리는 6.10%로 기존 희망금리 밴드(5.80~6.10%) 최상단이다.
 
모집금액 미달은 투자 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추정됐다.

올해 1~2월에만 보험사들의 자본성증권 발행이 2조1천억 원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로 이뤄졌고 3월에도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의 자본성증권 발행이 예정됐다.

다만 이번 발행은 총액 인수계약으로 체결돼 기존 예정된 2천억 원 물량은 그대로 발행된다.

인수단과 총액 인수계약을 맺으면 수요예측 뒤 모집금액 미달인 경우에도 각 인수단의 총액인수 물량 범위 안에서 처리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