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일반노동조합(일반노조)이 기본급을 4% 인상하는 데 잠정합의하고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일반노조는 8일부터 12일까지 전체 일반노조원을 대상으로 기본급 4% 인상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
|
|
▲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
찬반투표에서 인상안이 통과되면 일반노조와 회사는 13일 임금협약서를 작성한다. 이 경우 아시아나항공 모든 직원의 임금이 3년 만에 오르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도 앞서 기본급 4% 인상안을 찬성한 만큼 일반노조 찬반투표에서도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투표가 끝날 때까지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30일 조종사노조와 2015·2016년도 임금협상에 성공했다.
조종사노조는 △2015년 기본급 및 비행보장수당 동결 △2016년 기본급 직급별 4% 인상 △비행보장수당 개인별 2.4% 인상 등을 뼈대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투표율 83.7%, 찬성 82.1%로 통과시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