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는 5곳으로 늘었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7일 수원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수원회생법원은 전날 공고를 통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기업회생절차 시작 전까지 채권자의 채무자 재산 대상 강제집행을 막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관리 절차를 개시한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악화된 재무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838.8%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출범한 세림개발산업에 뿌리를 둔다. 그뒤 진로그룹이 인수한 뒤 진로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진로그룹이 해체되면서 JR종합건설로 분할설립됐고 2003년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사모펀드에 매각했고 한국테크놀로지가 다시 사들였다.
경영 악화는 이어져 2023년 법정관리로 넘어갔고 같은해 8월 스카이아이앤디가 인수했다.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저건설, 안강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김환 기자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7일 수원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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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수원회생법원은 전날 공고를 통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기업회생절차 시작 전까지 채권자의 채무자 재산 대상 강제집행을 막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법정관리 절차를 개시한 것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악화된 재무 부담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준 838.8%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969년 출범한 세림개발산업에 뿌리를 둔다. 그뒤 진로그룹이 인수한 뒤 진로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진로그룹이 해체되면서 JR종합건설로 분할설립됐고 2003년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사모펀드에 매각했고 한국테크놀로지가 다시 사들였다.
경영 악화는 이어져 2023년 법정관리로 넘어갔고 같은해 8월 스카이아이앤디가 인수했다.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대저건설, 안강건설 등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