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가 하나금융지주 새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 추천 내역을 공개했다.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서영숙 추천, SC제일은행 전무 지내

▲ 하나금융지주가 임기를 마친 사외이사 5명 가운데 1명을 바꾼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9명 가운데 5명 이정원 이사회 의장, 박동문 이사, 이강원 이사, 원숙연 이사, 이준서 이사의 임기가 만료됐다. 

다만 6년의 임기 제한을 채운 이정원 이사회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임기가 연장됐다.

이정원 의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신임 사외이사로는 SC제일은행 기업여신심사부 상무, 여신심사부문장 전무를 지낸 서영숙 전 SC제일은행 전무가 추천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원숙연 이사, 윤심 이사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친 뒤 2025년 3월에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사외이사로 임명된다.

서영숙 사외이사 후보자는 1964년 생으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경영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력의 대부분을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관한 높은 식견과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금융지주는 “서영숙 후보는 금융회사 이사회 및 사외이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스크 관리 지식을 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입장에서 소신있게 의견을 개진하면서 회사 경영진을 향한 견제와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