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항공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서 회장 시선은 이제 에어프레미아를 향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 JC파트너스와 손잡은 대명소노그룹은 최대주주 AP홀딩스의 보유지분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결합한 대형 저비용항공사(LCC)를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대명소노그룹과 항공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대명소노그룹이 다음 인수 대상으로 낙점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은 이미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6일 티웨이항공의 기존 지배주주인 예림당 측과 티웨이항공 인수 협상을 마무리했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 등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합산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티웨이홀딩스를 인수함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합계 지분은 54.79%가 됐다. 지분구조를 보면 △소노인터→티웨이항공 16.77% △소노인터→대명소노시즌→티웨이항공 10% △소노인터→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 28.02% 등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한 서 회장은 오는 5월부터 펼쳐질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노인터는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지분율 22%)인 JC에비에이션(운용사 JC파트너스)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소노인터는 JC에비에이션 잔여지분 50%를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을 오는 6월 이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노인터는 사실상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확보한 셈이다.
남은 과제는 에어프레미아 최대주주(지분율 46%) AP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다.
AP홀딩스와 JC파트너스 주주간 계약에 따르면 AP홀딩스는 올해 5월부터 JC파트너스가 제안하는 가격으로 JC파트너스 측 지분 22%를 매입할 수 있다. 다만 대명소노그룹과 한 배를 탄 JC파트너스 측이 AP홀딩스가 수용하지 못할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이란게 업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AP홀딩스가 JC파트너스 지분 매입을 포기하면, JC파트너스는 AP홀딩스 측 지분 46%와 자사 지분 22%를 합쳐 제3자에 동반매각할 권리(드래그얼롱)를 올해 6월부터 행사할 수 있다.
이 때 지분 매각 주도권을 쥔 JC파트너스가 대명소노그룹 측에 지분을 매각하면, 대명소노그룹은 에어프레미아까지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1월 소노인터가 JC에비에이션 지분 50%를 581억 원에 취득한 지분 거래를 근거로 산출한 에어프레미아의 기업가치는 5230억 원이다.
서 회장의 항공사업 진출 구상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한 후 둘을 합병해 '대형 LCC’ 출범시키고, 향후 대한항공과 맞설 대형항공사(FCC)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서유럽 주요 4개 도시(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취항한 티웨이항공과 미국 3개 도시(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를 합쳐 2년 뒤 대한항공과 통합으로 사라질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대형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서 회장은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통합’에 앞서 티웨이항공의 복잡한 지분 소유 구조를 손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소노인터가 티웨이홀딩스 주식을 공개 매수한 뒤 흡수 합병해 지분 소유 구조를 단순화해 공정거래법 위반을 피해갈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2020년 개정된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가운데 손자회사에 대한 자회사들의 공동출자를 금지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 시가총액은 27일 종가기준 약 886억 원이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8%의 시장가치인 1602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티웨이홀딩스 지분 53%는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데, 티웨이홀딩스의 외부 지분 인수에 따른 경영권 분쟁을 막기 위해 서 회장이 서둘러 티웨이홀딩스 지분 매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재희 기자
서 회장 시선은 이제 에어프레미아를 향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 JC파트너스와 손잡은 대명소노그룹은 최대주주 AP홀딩스의 보유지분 인수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결합한 대형 저비용항공사(LCC)를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조만간 에어프레미아 지분 인수 작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명소노그룹>
27일 대명소노그룹과 항공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대명소노그룹이 다음 인수 대상으로 낙점한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인수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은 이미 끝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6일 티웨이항공의 기존 지배주주인 예림당 측과 티웨이항공 인수 협상을 마무리했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예림당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 나성훈 예림당 부회장,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 등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합산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티웨이홀딩스를 인수함에 따라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합계 지분은 54.79%가 됐다. 지분구조를 보면 △소노인터→티웨이항공 16.77% △소노인터→대명소노시즌→티웨이항공 10% △소노인터→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 28.02% 등이다.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한 서 회장은 오는 5월부터 펼쳐질 에어프레미아 경영권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노인터는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지분율 22%)인 JC에비에이션(운용사 JC파트너스)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소노인터는 JC에비에이션 잔여지분 50%를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을 오는 6월 이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노인터는 사실상 에어프레미아 지분 22%를 확보한 셈이다.
남은 과제는 에어프레미아 최대주주(지분율 46%) AP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다.
AP홀딩스와 JC파트너스 주주간 계약에 따르면 AP홀딩스는 올해 5월부터 JC파트너스가 제안하는 가격으로 JC파트너스 측 지분 22%를 매입할 수 있다. 다만 대명소노그룹과 한 배를 탄 JC파트너스 측이 AP홀딩스가 수용하지 못할 높은 가격을 제시할 것이란게 업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높은 가격에 부담을 느낀 AP홀딩스가 JC파트너스 지분 매입을 포기하면, JC파트너스는 AP홀딩스 측 지분 46%와 자사 지분 22%를 합쳐 제3자에 동반매각할 권리(드래그얼롱)를 올해 6월부터 행사할 수 있다.
이 때 지분 매각 주도권을 쥔 JC파트너스가 대명소노그룹 측에 지분을 매각하면, 대명소노그룹은 에어프레미아까지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1월 소노인터가 JC에비에이션 지분 50%를 581억 원에 취득한 지분 거래를 근거로 산출한 에어프레미아의 기업가치는 5230억 원이다.
서 회장의 항공사업 진출 구상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인수한 후 둘을 합병해 '대형 LCC’ 출범시키고, 향후 대한항공과 맞설 대형항공사(FCC)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서유럽 주요 4개 도시(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취항한 티웨이항공과 미국 3개 도시(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를 합쳐 2년 뒤 대한항공과 통합으로 사라질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할 대형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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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명소노그룹의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예림당 측과 티웨이홀딩스 보유지분 전량을 2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
서 회장은 ‘티웨이항공-에어프레미아 통합’에 앞서 티웨이항공의 복잡한 지분 소유 구조를 손볼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소노인터가 티웨이홀딩스 주식을 공개 매수한 뒤 흡수 합병해 지분 소유 구조를 단순화해 공정거래법 위반을 피해갈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2020년 개정된 공정거래법은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가운데 손자회사에 대한 자회사들의 공동출자를 금지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 시가총액은 27일 종가기준 약 886억 원이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28%의 시장가치인 1602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티웨이홀딩스 지분 53%는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데, 티웨이홀딩스의 외부 지분 인수에 따른 경영권 분쟁을 막기 위해 서 회장이 서둘러 티웨이홀딩스 지분 매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