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은 27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유럽과 미국에서 동반 성장을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2025년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원가율 하락 및 PPA 상각비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합병 효과로 유럽 시장 성장이 견조하고, 짐펜트라를 포함한 신제품의 미국으로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대신증권 "셀트리온 올해 영업이익 1.5조 달성 기대, 유럽과 미국 동반 성장"

▲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는 3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셀트리온>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라며 “영업가치는 합병 후 원가율 정상화 및 미국 출시 신제품 매출 비중이 높아진 2026년 EBITDA를 할인하고, 2019년 램시마SC 유럽 출시 당시 Fwd 12m EV/EBITDA를 22% 할인한 26배 적용하여 49조3천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순차입금을 반영하여 총 기업가치 49조3천억 원으로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6% 늘어난 1조636억 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1964억 원, 영업이익률 18.5%를 기록했다.

이희영 연구원은 “매출액은 후속 제품 매출 성장 및 테바(TEVA)향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 약 1064억 원이 반영되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영업이익은 3공장 가동 초기 운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부터는 해당 비용은 자산으로 반영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 기존 제품 매출은 전분기 대비 0.6% 늘어난 4702억 원으로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 후속 제품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7% 증가한 4030억 원로 유플라이마 944억 원, 짐펜트라 64억 원, 스테키마 16억 원을 달성했다.

이 연구원은 “유플라이마는 미국에서 3분기 50-60억 원 대비 4분기 250억 원 매출이 발생했다”라며 “이는 Low WAC 제품 출시에 따른 가격 정책 다변화 효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짐펜트라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후 도매상 계약이 지속되면서 초기 발주량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2025년 매출은 전년대비 37.3% 늘어난 4조8829억 원, 영업이익은 207.3% 증가한 1조5117억 원, 영업이익률 31.0%로 본격적인 이익 확대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짐펜트라 연간 매출 373억 원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미국 내 영업 조직 안정화 및 PBM 연계 보험사 처방집(Formulary) 등재가 확대되며, 처방량 및 제품 출하량 증가 추세다. 또한 연내 5개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이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3.9% 늘어난 1조608억 원,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2616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