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안타증권은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파악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8.0% 늘어난 1조636억 원, 영업이익은 967.4% 증가한 196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유안타증권 "셀트리온 올해 새 바이오시밀러 5개 출시, 미국 진입은 더딜 것"

▲ 셀트리온의 25일 현재 주가는 17만4100원인데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로 24만 원을 제시했다. 

 
3공장 상업 생산이 시작되며 관련 인건비, 준비 비용 등 운영비용 증가와 일부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품 원가율은 49% 수준으로 3공장 가동 시작에 따른 영향을 제외할 경우 45%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는 허쥬마 시밀러의 상각 비용이 반영되지 않으며, 램시마 관련 상각 비용도 2025년 말부터는 반영되지 않으면서 원가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현수 연구원은 “램시마IV,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들이 견조한 점유율 증가를 이어가는 동시에 램시마SC(유럽),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어 2025년 이익율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짐펜트라(유럽명 램시마S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280억 원 수준으로 아쉬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 셀트리온과 짐펜트라에 대한 낮은 브랜드 인지도 영향 및 미국 내 판매 채널 확대 과정에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 연구원은 “202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했으며 SC 제형의 높은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2025년에는 개선된 매출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2025년 최대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도 유플라이마 시장과 비슷하게 유럽시장에서는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미국의 경우 초기 시장 진입은 다소 더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공보험 제도 및 입찰 시장 중심의 유럽과 달리 미국 시장에서는 사보험 중심 영향 때문이다.

셀트리온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소폭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2025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에 기인한다. 2025년 헬스케어 합병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상각 비용 반영 등이 완화되며 본격적인 이익 개선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셀트리온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6% 늘어난 4조4311억 원, 영업이익은 173.5% 증가한 1조6328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