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돼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인근 세종-안성 고속도로 9공구에서 천용천교 구간 공사 중 교각 위 구조물(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작업자 10명이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명은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초기 사망자를 3명으로 파악했다가 구조과정에서 2명으로 정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의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토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차관, 도로국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상황 파악 및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무엇보다 작업자 구조와 추가붕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9분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인근 세종-안성 고속도로 9공구에서 천용천교 구간 공사 중 교각 위 구조물(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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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9시49분경 세종-안성 고속도로 9공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 <연합뉴스>
이 사고로 인근 작업자 10명이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1명은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초기 사망자를 3명으로 파악했다가 구조과정에서 2명으로 정정했다.
사고가 발생한 뒤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의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있다.
국토부는 국토부장관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차관, 도로국장,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이 상황 파악 및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무엇보다 작업자 구조와 추가붕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현장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