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스텔란티스 전고체 배터리 도입 위해 공장 일시 중단", 닷지 차저에 탑재   

▲ 1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오토쇼에 스텔란티스 '닷시 차저 데이토나'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스텔란티스가 전고체 배터리 도입을 위해 캐나다 전기차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자동차 매체 모파인사이더는 스텔란티스 공급사 사정을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전고체 배터리 도입을 위해 3월~5월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을 멈춰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전고체 배터리 협업사인 팩토리얼의 ‘FEST’ 제품을 닷지 차저 데이토나에 도입할 예정이다. 

팩토리얼은 FEST 배터리가 391Wh/ 에너지 밀도로 한 번 충전해 600마일(약 965㎞)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팩토리얼에 2021년 7500만 달러(약 1070억 원)를 투자했다. 

스텔란티스의 마이클 블라이 글로벌 추진 시스템 총괄 부사장은 팩토리얼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모파인사이더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현대자동차 등도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