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철강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중국산 저가 후판에 덤핑 방지 관세를 최대 38% 부과하기로 잠정 결정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9시51분 코스피시장에서 동국제강 주식은 전날보다 10.83%(930원) 오른 9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0.25%(1740원) 뛴 1만330원에 장을 출발했다.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엠텍(6.76%) 포스코홀딩스(6.15%) 부국철강(6.13%) 아주스틸(4.94%) 현대제철(4.89%) 세아제강(4.41%) 대한제강(2.55%)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최대 38% 부과하기로 잠정 결정하면서 동국제강,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업종은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다”며 “후판 가격이 1만 원 상승하면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 현대제철 4%, 동국제강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전날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 27.91~38.02% 수준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한국 철강 내수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2018년 14%에서 2024년 16%로 높아졌다. 특히 후판부문 중국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8%에서 17%로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
정부가 중국산 저가 후판에 덤핑 방지 관세를 최대 38% 부과하기로 잠정 결정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주 주가가 중국산 저가 후판에 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잠정 결정에 힘입어 21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1분 코스피시장에서 동국제강 주식은 전날보다 10.83%(930원) 오른 9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0.25%(1740원) 뛴 1만330원에 장을 출발했다.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엠텍(6.76%) 포스코홀딩스(6.15%) 부국철강(6.13%) 아주스틸(4.94%) 현대제철(4.89%) 세아제강(4.41%) 대한제강(2.55%)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최대 38% 부과하기로 잠정 결정하면서 동국제강,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업종은 특히 가격 민감도가 높다”며 “후판 가격이 1만 원 상승하면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 현대제철 4%, 동국제강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전날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 27.91~38.02% 수준으로 부과하는 내용의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한국 철강 내수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2018년 14%에서 2024년 16%로 높아졌다. 특히 후판부문 중국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8%에서 17%로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