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목표 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커머스 부문 실적이 증가하면서 기업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자사 서비스에 AI를 추가하는 ‘온서비스 AI’는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2025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8900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4% 각각 증가했다. 다만 라인야후 용역 계약 종료에 따른 일회성 정산금 이익(매출 약 600억 원)을 제외할 경우 기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치플랫폼 부문 매출이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어나며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검색광고(SA) 매출이 10월 도입된 확장검색 기능과 외부매체 광고 효과 등으로 9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디스플레이 광고(DA)도 광고 효율이 높아지며 광고비 집행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 특히 11월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휴 효과로 멤버십 매출이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0.2%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는 “성수기임에도 지난해 4분기 불거진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광고와 커머스의 부진한 업황에도 자체적인 사업 개편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우상향했다”며 “올해는 특히 2분기 플러스 스토어 별도앱 출시를 앞둔 커머스 부문이 회사의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
10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10일 유진투자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24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자사 서비스에 AI를 추가하는 ‘온서비스 AI’는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2025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8900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4% 각각 증가했다. 다만 라인야후 용역 계약 종료에 따른 일회성 정산금 이익(매출 약 600억 원)을 제외할 경우 기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치플랫폼 부문 매출이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늘어나며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검색광고(SA) 매출이 10월 도입된 확장검색 기능과 외부매체 광고 효과 등으로 9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디스플레이 광고(DA)도 광고 효율이 높아지며 광고비 집행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 특히 11월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휴 효과로 멤버십 매출이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0.2%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는 “성수기임에도 지난해 4분기 불거진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광고와 커머스의 부진한 업황에도 자체적인 사업 개편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우상향했다”며 “올해는 특히 2분기 플러스 스토어 별도앱 출시를 앞둔 커머스 부문이 회사의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