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대출심사 감독 소홀 등의 이유로 부행장을 경질했다.

우리은행은 7일 신임 외환그룹장으로 이해광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대출심사 감독 소홀' 부행장 직무배제

▲ 우리은행이 대출심사 감독 소홀 등의 이유로 곽훈석 외환그룹장을 직무배제하고 이해광 부행장을 신임 그룹장을 임명했다.


이날 곽훈석 외환그룹장 부행장은 직무에서 배제됐다. 

이번 직무배제 인사는 곽 부행장이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점장들의 대출 심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4일 '2024년 지주, 은행 등 주요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3곳에서 총 3875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는데 이 가운데 우리은행의 적발 금액이 233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