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정말] 민주당 박찬대 "국힘은 한 줌도 안되는 극우세력과 절연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4일 '오!정말'이다.

한 줌도 안 되는 극우세력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제 서울구치소로 찾아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면회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내란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광기 어린 극우 세력의 망국적 준동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의힘에 충고한다. 한 줌도 안 되는 극우세력과 절연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공당의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극우세력과 야합을 이어간다면 대한민국에 국민의힘이 설 자리는 없을 것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비판하며)

민생에는 여야 한 뜻
"주 52시간제의 경직된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날로 약화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실용주의 코스프레'는 하고 싶고 민주노총 눈치는 봐야 하니 두루뭉술한 얘기만 늘어놓으며 결론을 내지 않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한 반도체 특별법 토론회를 겨냥해 비판하며) 

"반도체법 주 52시간제부터 고치고 혁신해야 한국에도 제2의 딥시크가 탄생한다. 주 52시간제에 대해 처음부터 탄력적 적용을 주장했다. 과거에 어땠건 혁신은 고치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챗GPT의 오픈AI를 혁신으로 제치고 딥시크가 세계를 혁신으로 리드한다. 우리는 반도체법 주52시간 노동문제로 과거에 어떠했느니 (논쟁하느라) 혁신이 화두가 아니라 내로남불이 전부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특별법의 최대 쟁점인 주 52시간제 예외를 탄력적으로 적용하자고 주장하며)

정부든 헌재든, 그만 좀 흔들어라
"전 부처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관세전쟁 시대에 비상 대응을 해달라.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초당적 대응의 출발점은 민주당의 경제 컨트롤타워 탄핵 협박 중단이다. 민주당이 최 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연일 시사하는 것 자체가 경제 컨트롤타워 리더십을 훼손하고 우리 경제의 불안정성을 확대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재명 세력은 이제 탄핵 협박을 중단하고 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국회 차원의 통상특위 등을 제안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 추진을 멈추라며)

"헌재에 대한 공격은 그 자체가 헌법 파괴이고, 제2의 내란 책동이다. 정치권부터 헌재에 대한 공격과 협박을 멈춰야 한다."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 겸 법제사법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로 출석하면서 정치권과 윤 대통령 측에 헌법재판소에 대한 공격을 비판하며)

개헌은 미룰 수 없는 과제
"내란 이전에는 대통령제, 책임총리제, 내각제와 같은 권력구조에 관한 것이 개헌의 주요 쟁점이었지만, 내란 이후에는 불법적 계엄을 어떻게 원천적으로 방지할 것인지가 더 시급한 과제가 됐다. 계엄과 내란을 원천 봉쇄하는 개헌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공화정을 지켜낸 광주항쟁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는 것도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계엄을 방지하는 내용의 개헌을 주장하며)

양심에 맞지 않는 것
"탄핵 재판과 계엄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단정할 수 없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출마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그런 말을 하면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내 양심에도 맞지 않는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특별법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