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2023년 기술수출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2024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종근당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64억 원, 영업이익 99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9.7% 감소했다.
 
종근당 작년 영업이익 994억 내 60% 감소, 매출 1조5864억으로 5% 줄어

▲ 종근당(사진)이 2024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994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60%가량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08억 원을 내면서 1년 전보다 48.1% 줄었다.

종근당은 “2023년 4분기 기술수출에 따라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돼 2024년 역기저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2023년 11월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해 최대 13억5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금은 8천만 달러로 해당 계약금이 2023년 실적에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존 품목과 2024년 새로 도입한 간기능 개선제 고덱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등 신제품이 잘 성장해 매출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