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S투자증권은 31일 빙그레가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지만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지난 1월 24일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다”라며 “이전에 발표한 분할 계획의 주요 내용은 자사주(10.25%) 소각 → 인적 분할 → 지주사 전환”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그러나 회사 측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좀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 전개 방향이 보다 분명히 가시화된 후 해당 계획 추진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철회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빙그레를 2025년 관심 종목으로 추천하며 투자포인트로는 수출 지역/품목 확대, 소비트렌드 적합 신제품 확대, 자사주 소각 및 인적 분할 효과를 제시했다”라며 “세 번째 투자포인트가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분할과 상관없이 해외 중심 본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며 이에 따른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에도 빙그레는 마진이 높은 해외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라며 “빙그레 추정 2024년 아이스크림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5841만 달러를 기록했고, 가공우유 수출 실적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별도 실적 기준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4% 늘어난 1조3000억 원, 수출 매출은 21% 증가한 1517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수출 지역과 품목이 확대되며 비수기였던 하반기 수출이 증가해 계절성도 완화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5년 빙그레의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늘어난 1조5400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395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별도기준 수출 비중은 2023년 10.5% → 2024년 11.7% → 2025년 13.1%로 확대될 것이며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는 지난 1월 24일 인적분할 계획을 철회했다”라며 “이전에 발표한 분할 계획의 주요 내용은 자사주(10.25%) 소각 → 인적 분할 → 지주사 전환”이라고 밝혔다.
▲ 빙그레는 지난 1월 24일 인적분할 후 지주사 전환 계획을 철회했다. <빙그레>
장지혜 연구원은 “그러나 회사 측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결과 좀 더 명확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마련이 필요하고 추후 사업 전개 방향이 보다 분명히 가시화된 후 해당 계획 추진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철회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빙그레를 2025년 관심 종목으로 추천하며 투자포인트로는 수출 지역/품목 확대, 소비트렌드 적합 신제품 확대, 자사주 소각 및 인적 분할 효과를 제시했다”라며 “세 번째 투자포인트가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분할과 상관없이 해외 중심 본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며 이에 따른 실적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에도 빙그레는 마진이 높은 해외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나타났다”라며 “빙그레 추정 2024년 아이스크림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5841만 달러를 기록했고, 가공우유 수출 실적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별도 실적 기준 내수 매출은 전년대비 4% 늘어난 1조3000억 원, 수출 매출은 21% 증가한 1517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수출 지역과 품목이 확대되며 비수기였던 하반기 수출이 증가해 계절성도 완화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25년 빙그레의 연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5% 늘어난 1조5400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1395억 원으로 전망한다”라며 “별도기준 수출 비중은 2023년 10.5% → 2024년 11.7% → 2025년 13.1%로 확대될 것이며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