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들이 직접 만나 민생법안과 ‘미래먹거리 4법’ 등의 처리를 논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여야 정책위 의장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지난해 11월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가운데 처리하지 못한 39건과 관련해 민주당에서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힘 민주당 정책위의장 법안 처리 논의, 추경 편성은 여전히 제자리걸음

▲ 여야 정책위원회 의장들이 민생법안과 ‘미래먹거리 4법’ 등의 처리를 논의했다. 사진은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왼쪽)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연합뉴스>


김 의장은 미래 먹거리 4법 가운데 반도체특별법을 빼고는 어느정도 여야가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폐장법, 해상풍력 특별법 등은 어느 정도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분위기”라며 “반도체 특별법은 민주당의 정책토론회 결과를 보고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추경 편성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여야 의견 차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은 추경 편성을 두고 “거론됐지만 의견차이가 커서 합의가 안됐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