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야당을 비난했다.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에 올린 게시물에서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며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저를 위협한다고 해도 내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상현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질 것"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향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야당을 비난했다. <윤상현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이는 5개 야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전날인 21일 윤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자신이 나서고 있는 이유가 공정과 상식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섰다”며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제명하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게시물에서 자신을 공격하는 세력은 ‘종북 좌파 카르텔’ 등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두렵다면 나를 제명하라”며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의 제명으로 극악무도한 의회독재가 종식된다면,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