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당정 설연휴 전날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취지"

▲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8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번 설연휴는 토요일인 1월25일부터 30일까지 6일로 늘어나게 됐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충희 기자